황순원 학 느낀점 및 줄거리 황순원 학의 간단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들의 이름은 성삼과 덕재입니다. 이들 둘은 민족분단을 아픔을 지닌 625전쟁으로 인해서 서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이념을 달리한채로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듈은 원래 단짝친구였는데, 서로에게 안타까운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성삼은 덕재가 잡혀온걸 보고 호송업무를 자진합니다. 그리고 덕재를 데리고 가던 중 어렸을 때 학을 놓아주었던 일을 회상하며, 덕재를 풀어주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아픈 기억입니다. 바로 오늘 북미회담도 진행이되고, 남한과 북한이 기운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요즘 625전쟁에 대한 이야기글들은 다른 여느때와는 달리 좀 더 눈에 띄는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부끄럽게도 이 작품역시 학창시절 읽었던..
현진건의 술권하는 사회 느낀점 현진건의 술권하는 사회는 대학공부를 한 남편과 무지한 아내가 등장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열심히 대학공부를 하고 난 뒤, 돌아와 돈을 벌어다 줄거라고 예상했지만, 남편은 돈도 안벌어 오고 급기야 술만먹고 다닌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그런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며, 바느질을 하다가 손에 찔리는 장면이 나오며 시작됩니다. 결국 만취해 들어온 남편을 보고, 아내는 누가 술을 권하는지 술권하는 이를 탓하지만, 남편이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남편은 무지한 아내를 뿌리치고 다시 밖으로 나가버리며, 이야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는 당시의 시대상과 맞물려 부조리한 사회 때문에 제대로 기를 피지 못하는 지식인들의 애환을 드러내는 ..
[임철우, 사평역, 줄거리 요약] 사평역은 완행열차가 있던 시절이야기입니다. 추운 겨울날 이제 더 이상은 다니지 않는 완행열차를 기다리며, 역 안에서 난로 곁에 둘러앉아 사람들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여느 기차역의 이야기입니다. 현재에서 과거, 과거에서 현재가 교차하며, 시선이 그 옆에서 옆으로 넘어가는 느낌으로 차근차근 대합실과 대합실 전체에 있는 사람을 들여다 보게 만듭니다. [느낀점] 처음 이야기가 시작될 때 사평역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가 되는데, 이야기를 시작하기 직전 역장이 묘사하는 기차역은 제겐 마치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추운 겨울날이 이야기의 배경인데, 묘사하는 걸 보고 있자니, 여름에 보는 소설임에도 몸에서 한기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야기의 처음에 나오는 대합실의 분위기는 무척 냉랭하..